현직 경찰이 20km 음주운전...교대근무 후 동료들과 회식

정석준 2023. 6. 26.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km를 음주운전하고 주차장 시설물을 들이받은 현직 경찰관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같은 경찰서 소속 50대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8시 35분께 화성시 향남읍 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주차장 입구 경계석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것을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로고.

20km를 음주운전하고 주차장 시설물을 들이받은 현직 경찰관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같은 경찰서 소속 50대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8시 35분께 화성시 향남읍 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주차장 입구 경계석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것을 확인했다.

조사에 따르면 A 경위는 같은 날 주간 근무를 마친 뒤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화성 남양읍에서 향남읍까지 약 20㎞를 음주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현 소속 경찰서가 아닌 인접 경찰서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징계 절차는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 청문감사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