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개최 가요대축제', KBS 청원 일주일..끝없는 반대[★FOCUS]

이경호 기자 2023. 6. 26.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가 2023 가요대축제의 일본 개최와 관련한 청원에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KBS 시청자센터 게시판 내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가요대축제 일본 반대'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19일 스타뉴스의 단독 보도(KBS 가요대축제 올해는 일본행..12월 9일 사이타마 베루나돔 개최.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도 다수의 청원글을 통해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 반대' 청원이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2022 KBS 가요대축제./사진=KBS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 반대" 청원 일주일 지났지만 답변은 아직..논란은 계속

KBS가 2023 가요대축제의 일본 개최와 관련한 청원에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KBS 시청자센터 게시판 내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가요대축제 일본 반대'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이 청원을 올린 청원자는 "KBS는 공영방송사 아닌가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본에소 연말 무대를 진행하겠다는 건 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지금이라도 철회하시죠"라고 했다.

해당 청원은 19일 스타뉴스의 단독 보도(KBS 가요대축제 올해는 일본행..12월 9일 사이타마 베루나돔 개최. 2023년 6월 19일자) 후 게재됐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KBS가 '2023 KBS 가요대축제'를 오는 12월 9일 일본 사이타마현 토코로와지시에 있는 베루나 돔(세이부 돔)에서 진행한다. 제작진은 일본에서 가요대축제에 참여할 아티스트(그룹, 가수)들을 섭외 중이었다. 출연 제안을 받은 일부 가요 매니지먼트는 출연 여부를 검토 중이었다.

2023 KBS 가요대축제의 일본 개최 소식에 KBS 관계자는 "'뮤직뱅크'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연말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를 검토한 건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KBS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 소식에 많은 네티즌, 시청자들이 반대 입장을 취했다.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도 다수의 청원글을 통해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 반대' 청원이 이어졌다. 온라인 상에서도 KBS의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공영방송인 KBS가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가요대축제를 개최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뜻을 표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개최를 검토한 건 사실'이라는 KBS 입장에 대해 '검토 자체도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KBS는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와 관련해 지난 19일 이후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KBS를 향한 시청자, 네티즌들의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가요대축제 일본 반대' 청원은 26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1905명이 동의한 상황이다. 이 청원은 게재 첫날, 반나절도 안 되어서 1000명 넘게 동의가 이뤄졌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청원은 이슈 청원으로 답변 대기 청원에 올랐다.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의 청원글은 30일(한 달)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한다. 청원 마감 시점이 7월 19일인 점을 감안하면, 답변까지 기간이 남아 있는 상황. 그러나 시청자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반대' 의견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자들이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가요대축제 일본 반대' 청원이 일주일이 됐다. '검토한 건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는 입장 후, 시청자들에게 이렇다 할 설명이나 해명이 없는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이다. 과연, 대중이 납득할 만한 답변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