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3 꾸린 피닉스, 에이튼 트레이드 쉽지 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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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선수층을 다지기 쉽지 않다.
『TN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디안드레 에이튼(센터, 213cm, 113kg)을 남길 것이라 전했다.
피닉스는 이번 여름에 크리스 폴(골든스테이트)은 물론 에이튼과 함께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폴을 보내면서 브래들리 빌을 데려왔기에 에이튼도 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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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선수층을 다지기 쉽지 않다.
『TN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디안드레 에이튼(센터, 213cm, 113kg)을 남길 것이라 전했다.
피닉스는 이번 여름에 크리스 폴(골든스테이트)은 물론 에이튼과 함께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폴을 보내면서 브래들리 빌을 데려왔기에 에이튼도 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와 함께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BIG3의 공격 지분이 극도로 많아질 것이 때문. 3년 동안 연간 약 3,400만 달러를 받는 그와 함께 하는 것은 재정 유지에 부담이 된다. 무엇보다, 확실한 삼각편대를 꾸린 만큼, 선수층을 다질 필요가 있기에 그를 매개로 가능하다면 복수의 준척급 전력을 데려오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마침 현지에서도 사실 여부 확인이 다소 불투명하긴 하나 피닉스가 토바이어스 해리스(필라델피아)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해리스를 데려가더라도 얼마나 좋은 조합을 꾸릴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에이튼을 내보낸다 할 시 포워드와 스윙맨 중심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 해리스를 벤치에서 내세우는 것도 쉽지 않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식에 누구보다 정통한 『Philadelphia Inquirer』의 키스 폼페이 기자가 알린 소식이었기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제 3의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현실적으로 조건 조율이 어려웠다. ‘정규시즌 MVP 조엘 엠비드를 보유하고 있는 필라델피아가 에이튼을 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
결국, 제 3의 팀을 끌어오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 이에 피닉스가 에이튼을 우선 남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론적으로 지난 여름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계약을 제시했을 때, 그를 붙잡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시 피닉스가 사인 & 트레이드를 추진한다 하더라도 데려올 전력이 마땅하지 않았고 전력 유지가 어려웠기 때문.
그러나 에이튼은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가치가 좀 더 하락했다. 우선, 케빈 듀랜트가 가세한 이후 공격에서 비중이 좀 더 줄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투쟁심을 비롯한 태도에서 다소 아쉬운 면모를 보이고 있어 피닉스도 이번 오프시즌에 그의 트레이드를 추진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바하마 출신인 에이튼은 지난 시즌에 67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0.4분을 소화하며 18점(.589 .292 .760) 10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꾸준히 평균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으며, 이번에는 지난 2019-2020 시즌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졌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아직 시간은 남아 있다. 피닉스는 가능하면 이번 오프시즌이나 늦어도 정규시즌 중에라도 조건만 맞는다면 그를 트레이드할 것으로 예측된다. BIG3의 뒤를 받칠 수 있는 카드는 물론 볼핸들러를 구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미 확실한 전력의 핵심이 갖춰진 만큼, 유효한 트레이드카드인 에이튼을 통해 필요한 조각을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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