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고지 받으면 상하수도요금 할인…제천시 7월부터 서비스 시행

[제천=뉴시스]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상하수도요금을 종이가 아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받으면 요금을 할인하는 서비스에 나선다.

제천시는 '상하수도요금 문자고지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수돗물 사용량이나 사용기간, 수도요금, 납부방법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7월 상하수도 고지분부터 신청자에 한해 고지서가 휴대전화로 문자 전송된다. 이 서비스 신청자는 월 200원 요금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종이고지서의 분실, 훼손으로 부득이하게 체납하는 문제를 막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요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이 사용량 감축을 통한 환경보호와 수천만원의 종이고지서 발행 예산 절약 효과도 기대된다.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경우 상수도요금도 1%(최대 5000원)까지 추가 감면받을 수 있다.

서비스신청은 다음달부터, 자동이체 신청은 상시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수도민원실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팩스, 전화 등으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체 수용가구를 대상으로 3~6월 4개월간 9억6000만원 규모의 상하수도요금 감면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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