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성 "엔화 약세…외환시장 개입 배제안해"

송태희 기자 2023. 6. 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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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재무당국이 엔화 약세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는 인식을 밝히며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달러화 대비 엔저 현상과 관련해 "최근 움직임은 급속하고 일방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큰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겠다. 과도한 환율 움직임에 대해서는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매수하는 시장 개입을 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어떤 옵션도 배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답했습니다.

올해 초 달러당 127엔대였던 엔화 가치는 작년 11월 이후 7개월여 만에 최저치인 143엔대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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