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전 관방장관 7월 방중…“시진핑 지도부 만남 조율”

김소연 2023. 6. 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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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제무역촉진협회는 25일 회장인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다음 달 3~6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미-중 대립, 남·동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적 위협 등으로 중-일 관계가 냉랭한 가운데 민간단체가 경제를 매개로 교류에 나서는 것이다.

협회는 중-일 국교 정상화 전인 1954년 창립한 조직으로 경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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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국제무역촉진협회장 자격으로 7월3~6일
민간 경제교류 매개로 중-일 관계 개선 나서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 연합뉴스

일본 국제무역촉진협회는 25일 회장인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다음 달 3~6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미-중 대립, 남·동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적 위협 등으로 중-일 관계가 냉랭한 가운데 민간단체가 경제를 매개로 교류에 나서는 것이다.

협회 대표단은 중국쪽 경제인뿐만 아니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지도부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단의 중국 방문은 2019년 4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이번 방문에는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도 동행한다. 오키나와는 대만 ‘유사 사태’(전쟁)가 발생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곳이다. 다마키 지사는 올 4월 ‘지역 외교’ 담당 부서를 새로 만들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 구축과 상호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중도 그 일환이다.

<교도통신>은 “올해 일·중 평화우호조약(1978년)을 체결한 지 45년이 되는 해다. 경제 교류를 통해 (중-일) 관계 안정화로 연결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협회는 중-일 국교 정상화 전인 1954년 창립한 조직으로 경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 사업을 하고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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