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해외연계 에너지신산업글로벌 사업 선정

[전주=뉴시스] 왼쪽부터 석사과정 조현욱, 석사과정 박세은, 연구책임자 오주원, 석사과정 지형근, 석사과정 박진영, 학석통합과정 정윤하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1차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인 '에너지 인력양성 해외연계 에너지신산업글로벌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석·박사급 우수 인력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6개월 이상의 해외 장기 파견을 지원해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 갈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 선정으로 전북대는 내년까지 3억8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요구되는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고준위방폐물 심층처분, 유가스전 개발 등의 지반 안전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지구물리탐사와 모니터링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전북대는 미국 MIT·로렌스버클리연구소와 캐나다 캘거리대, 호주 커틴대,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노르웨이 지반공학연구소,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 등과 연계해 다섯 가지 글로벌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전북대는 5명의 연구자를 해외에 파견해 7~9개월 동안 국내 기술의 자립화를 위해 해외 실증 부지를 대상으로 지구물리탐사와 모니터링 기술 실증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사업 연구책임자인 오주원 교수(토목·환경·자원, 에너지공학부 자원, 에너지공학,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겸임)는 "글로컬자원순환 환경교육연구단은 산자부와 한국 K-CCUS 추진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7월부터 온실가스감축 혁신 인재 양성사업을 수행해 왔고, 이를 통해 세계 선도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지구물리탐사 분야 기술 선도국과의 이번 공동연구가 우리나라가 지반 안전관리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