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병수당 시범사업 3년 연장···최대 90일 지급
포항시는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2025년까지 3년간 연장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지난해 7월4일부터 포항시가 선정돼 시행중이다. 사업시행 이후 지난 5월말 기준 포항에서는 1148건의 상병수당이 신청돼 831건 8억2300만원이 지급됐다.
포항시와 경기 부천시·서울 종로구·충남 천안시·경남 창원시·전남 순천시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 상병수당 본격 시행에 앞서 3년 먼저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시범사업 기간연장으로 2025년까지 더 많은 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포항시는 설명했다.
포항에서는 15살 이상 65살 미만 노동자와 지역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업무 외 질병으로 7일 이상 노동이 불가능하고 수급요건을 갖춘 경우 8일차부터 1일 4만6180원을 최대 90일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는 소급 발행되지 않기때문에 질병·부상 발생시 즉시 발급이 필요하고, 진단서 발급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프면 쉴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상병수당 홍보를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으로 경기 용인·안양시, 대구 달서구, 전북 익산시를 선정해 다음달 3일부터 시행한다. 2단계 시범사업 지역은 1단계 시범사업 지역과 달리 소득·재산에 대한 기준(소득하위 50% 이하)이 추가된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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