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구밀집 지역 행정구역 조정…577통·5578반 →587통·5614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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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늘면서 행정구역(통·반)이 조정된다.
우선 현재 32통·155반인 제주시 아라동의 경우 첨단과학기술단지(월평동)와 구산마을(아라1동) 등 공동주택 신축과 인구유입으로 인해 4통·19반이 늘어 36통·174반으로 조정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행정동 하부조직인 통과 반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행정의 능률을 높이고, 주민편의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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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 동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늘면서 행정구역(통·반)이 조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리·통 및 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금의 577통·5578반을 587통·5614반으로 10개통·36반을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을 보면 제주시는 8통·32반이, 서귀포시는 2통·4반이 각각 늘어나게 된다.
우선 현재 32통·155반인 제주시 아라동의 경우 첨단과학기술단지(월평동)와 구산마을(아라1동) 등 공동주택 신축과 인구유입으로 인해 4통·19반이 늘어 36통·174반으로 조정된다.
18통·78반인 오라동은 정실지역(오라2동) 공동주택 신축 및 인구유입에 따라 1통·2반이 늘고, 61통·318반인 노형동은 노형중 및 노형동주민센터 인근 택지개발과 공동주택 신축 등으로 1통·2반이 늘어날 전망이다.
외도동도 외도부영아파트 인근 공동주택 신축과 인구유입으로 2통·7반이 늘어 29통·159반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구좌읍 행원리는 12반에서 14반으로 늘어난다.
또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최근 인구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서귀포시 서홍동이 2통·6반이 늘어 7통·36반으로 조정된다. 이외에도 대천동과 중문동 등도 1개 반이 늘어난다.
한편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정동과 하부조직으로 통(統)과 반(班)을 두고 있다. '제주도 리·통 및 반 설치 조례'에 따라 반은 30세대 이상, 통은 2개반 이상이어야 설치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행정동 하부조직인 통과 반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행정의 능률을 높이고, 주민편의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1년 2월에도 제주시 애월읍과 아라동의 주택 신축 증가 등에 따라 조례를 개정해 5개 반을 늘린 바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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