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 총영사관 6·25 기념식 열어…'원조 탑건' 윌리엄스도 참석

조을선 기자 2023. 6.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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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에는 LA 인근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제러미 홉킨스 대령과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 미셸 박 스틸 연방 하원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영완 LA총영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한국은 경제적 번영과 함께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올해는 한미동맹 70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숭고한 한미동맹의 정신을 잘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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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LA 총영사관이 개최한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플러턴시에 있는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에서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LA 인근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제러미 홉킨스 대령과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 미셸 박 스틸 연방 하원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영완 LA총영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한국은 경제적 번영과 함께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올해는 한미동맹 70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숭고한 한미동맹의 정신을 잘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영사는 흥남 철수작전에 참여했던 참전용사 존 루소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원조 탑건'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


이날 행사에는 지난 4월 대한민국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도 참석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는 당시 해군 파일럿으로서, 1952년 11월 회령 지역에 출몰한 옛 소련 미그기 7대 중 4대를 홀로 격추해 '원조 탑건'으로 불렸습니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은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부모님의 이야기를 전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내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사진=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제공, 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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