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서 발견된 가방, 극단 선택?…알고 보니 주인은 ‘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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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의 한 해안가 인근에서 발견된 가방의 주인이 절도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2일 한 시민이 해안가에서 발견한 가방의 주인을 극단선택 의심자로 보고, 분실자의 주거지를 방문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경찰은 가방 속 신분증을 살피던 중 분실자가 얼마 전 일어난 절도사건의 용의자와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극단선택 의심자에서 절도용의자로 신분을 변경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해안가 절벽에 가방이 있던 이유에 대해 "깜빡하고 두고 온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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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 사하구의 한 해안가 인근에서 발견된 가방의 주인이 절도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사하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A씨(70대)를 검거,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2일 한 시민이 해안가에서 발견한 가방의 주인을 극단선택 의심자로 보고, 분실자의 주거지를 방문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경찰은 해경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가방 습득 장소 현장을 살피는 등 5시간 반 동안 수색을 했지만 분실자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가방 속 신분증을 살피던 중 분실자가 얼마 전 일어난 절도사건의 용의자와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극단선택 의심자에서 절도용의자로 신분을 변경했다.
경찰은 주변을 탐문하던 중 피의자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해안가 절벽에 가방이 있던 이유에 대해 “깜빡하고 두고 온 것”이라고 밝혔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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