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제2국가산단) 성공 협력 대구시·국토부·LH

원희룡 장관 "현 정부 1호 국가산단 지정 전폭 지원 약속"
엘앤에프, 경창산업, 에스엘과 입주 투자양해각서 체결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토교통부와 대구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제2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시장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한준 LH 사장,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과 함께 제2국가산단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됨에 따라 '현 정부 1호 국가산단 지정'을 목표로 산단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진행됐다.

홍 시장은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단을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해 대구 미래50년을 이끌 글로벌 산업거점으로 만들겠다"면서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국가산단 지정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제2국가산단이 교통, 도심과의 접근성 우수해 기업수요가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 대구경북 신공항이 개항되면 항공물류까지 가능한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의 최적지인 만큼 신속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올해 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에 국토부는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통한 신속한 예타 추진 등 각종 조속한 행정절차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에 국토부와 LH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구경북 신공항이 3800m급 글로벌공항으로 건설되도록 국토부 계획에 반영해 줄 것과 기부대양여 사업으로 추진되는 군공항건설과 후적지개발에 LH가 참여해 주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한편 상생협약 체결 후 시는 지역대표기업인 ㈜엘앤에프, 경창산업㈜, 에스엘㈜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2국가산단의 기업입주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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