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용서받았나’…논란이 억울한 유명인 기안84·김선호

이선명 기자 2023. 6. 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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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기안84(왼쪽)과 배우 김선호. 경향신문 자료사진



의도치 않게 논란에 휩싸인 유명인으로 기안84, 김선호, 유노윤호가 선정됐다.

커뮤니티 포탈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는 ‘의도치 않은 억울한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기안84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됐다.

총 투표 수 9615표 중 1665표(18%)로 1위에 오른 기안84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자 여성 혐오, 장애인 비하 등 웹툰에서의 거친 표현이 구설에 올랐다. 이외에도 방송 출연 때도 몇몇 언행이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유튜브 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과거의 논란을 종식시킨 상태다.

최근 복귀한 김선호가 2위(1312표, 14%)에 선정됐다. 전 연인의 낙태 종용 폭로로 구설에 올랐던 김선호는 해당 논란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하고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이후 김선호를 둘러싼 옹호 여론이 생기고 그를 향한 옹호 여론도 이어지자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다시 복귀했다. 21일 개봉한 영화 ‘귀공자’로 스크린 데뷔를 달성한 김선호는 최근 취재진과 만나 과거의 논란을 회상하기도 했다.

3위는 881표(10%)를 얻은 유노윤호가 꼽혔다. 평소 바르고 열정적인 이미지로 대중의 호감을 샀던 유노윤호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유흥주점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자숙의 시간을 거진 유노윤호는 드라마 ‘레이스’로 다시 안방극장에 복귀한 상태다.

이들 외에도 아이브 멤버 장원영, 안재현, 이달의소녀 전 멤버 츄 등이 뒤를 이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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