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아시안컵 4강 진출-WC 진출권 획득' 변성환 감독 "이 순간, 너무 행복하다"

노진주 2023. 6. 26.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변성환호가 무려 '개최국'을 물리쳤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에서 개최국 태국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면서 4강행을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OSEN=노진주 기자] 변성환호가 무려 '개최국'을 물리쳤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에서 개최국 태국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면서 4강행을 확정했다.

앞서 조별리그서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태국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면서 U-17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경기 후 변성환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잘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 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는 말을 꼭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태국은 '대회 개최국'이다. 관중석은 태국 팬들로 가득 찼지만, 한국이 승리를 따냈다. 

[사진] 변성환 감독 / 대한축구협회.

변성환 감독은 "이 대회를 시작할 때부터 우리 팀의 플레이 스타일과 원칙, 또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단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 외부 변화가 있더라도 우리의 축구는 유지하려 했다. 선수들이 또 꾸준히 이에 맞게 플레이 해줬다. 조금의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잘 헤쳐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4강 진출을 일궈낸 기분은 어떨까. 그는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 사실 어제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버스 타고 이동할 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에 우리 팀이 이겨서 월드컵 티켓을 따면 과연 어떤 기분일까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또 오늘 아침에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 팀이 만약에 이기면 어떤 기분이 들까 상상을 많이 했다. 결과를 만들어내고 이 자리에 앉아서 인터뷰하는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힘줘 말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