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싫어하고, 인테르는 부담스러워하고…’낙동강 오리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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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어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인터 밀란은 루카쿠를 다시 임대할 생각이 없으며, 첼시는 루카쿠 기용을 배제했다. 그 결과 루카쿠에게 남은 현실적인 제안은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의 제안이다. 루카쿠는 여전히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길 원하지만, 인터 밀란의 회장이 루카쿠를 데리고 있을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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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로멜루 루카쿠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루카쿠는 최근 2년 동안 굴곡진 커리어를 보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실패를 딛고 인터 밀란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는 데에 성공한 루카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복귀해 ‘금의환향’하는 듯했으나, 기대와는 달리 다시 부진에 빠졌다. 루카쿠는 첼시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전성기를 보냈던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시즌 도중에도 꾸준히 표했으며, 결국 첼시는 포기한 듯이 루카쿠를 인터 밀란으로 임대 보냈다.
인터 밀란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루카쿠의 두 번째 인터 밀란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리그에서는 10골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루카쿠의 플레이는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과 함께 올랐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도 실수를 남발했고, 골을 넣기는커녕 오히려 동료의 득점 기회를 막는 등 팀에 민폐만 끼치다 준우승의 이유로 지적됐다.
성공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임대를 마치고 첼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루카쿠는 여전히 인터 밀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다. 문제는 인터 밀란이 루카쿠의 높은 급여를 감당하기 힘들어한다는 것, 그리고 소속팀 첼시마저 루카쿠를 기용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인터 밀란과 첼시 모두 루카쿠에게 자리를 내줄 여력이나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루카쿠는 계약으로 인해 첼시에 묶여 있어 이적시장에서 판매하기가 어렵고, 루카쿠의 높은 급여를 감당할 수 있는 클럽들도 거의 없다. 현재 유럽의 빅클럽에서 루카쿠가 자리를 차지할 만한 곳은 없으며, 루카쿠는 하락세에 접어들 위기에 처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인터 밀란은 루카쿠를 다시 임대할 생각이 없으며, 첼시는 루카쿠 기용을 배제했다. 그 결과 루카쿠에게 남은 현실적인 제안은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의 제안이다. 루카쿠는 여전히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길 원하지만, 인터 밀란의 회장이 루카쿠를 데리고 있을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의 설명처럼 루카쿠에게 남은 현실적인 선택지는 사우디 이적일 듯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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