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대표팀, 태국에 4-1 완승…아시안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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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태국에 완승해 4강에 진출했다.
변성환(44)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태국을 4-1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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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태국에 완승해 4강에 진출했다.
변성환(44)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태국을 4-1로 격파했다.
한국은 전반 4분만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맞이한 프리킥 상황에서 백인우가 페널티 박스로 공을 보냈고, 강민우가 절묘한 헤딩으로 선제골을 따냈다.
하지만 태국 역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실점 이후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택한 태국은 전반 16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티라팟 프루에톤이 건넨 패스를 두차디 브라나주타논이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넘어지면서도 오른발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한국은 사실상 전원 수비에 들어간 태국을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윤도영이 올린 볼을 김명준이 받아 방향만 살짝 바꿔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한국은 연이어 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 태국 진영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백인욱의 강력한 슛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쇄도하던 윤도영이 때려넣어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이어서 후반 39분에는 김현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해 태국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아시안컵 4강은 물론 대회 1∼4위 팀에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3 U-17 인도네시아 월드컵(11월 10일~12월 2일) 본선행 티켓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이날 득점한 김명준과 윤도영은 4골을 기록해 득점 공동 선두로 올랐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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