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장 유치하겠다"… 광주광역시 6곳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광역시는 26일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 설치를 위한 입지 후보지 공모 결과 모두 6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4월 2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하루 생활폐기물 6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 회수 시설 후보지(면적 6만6,000㎡·자연 녹지 지역 기준) 유치에 나서 서구 2곳, 동·남·북·광산구 각 1곳씩으로부터 유치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26일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 설치를 위한 입지 후보지 공모 결과 모두 6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4월 2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하루 생활폐기물 6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 회수 시설 후보지(면적 6만6,000㎡·자연 녹지 지역 기준) 유치에 나서 서구 2곳, 동·남·북·광산구 각 1곳씩으로부터 유치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 중 단체와 법인 자격으로 신청한 곳이 각 1곳씩, 나머지 4곳은 개인 자격이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입지 선정 절차를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우선 신청지에 대해 공모 기준에 따라 주민 동의 요건, 면적 등을 확인한 뒤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지 후보지 조사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후보지 타당성 조사와 전략 환경 영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입지가 확정되면 주변 지역 등에 600억~800억 원 규모의 편익 시설 설치하고, 주민 숙원 사업 추진비(300억 원)와 해당 자치구 교부금(200억 원)을 특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하루 평균 550톤(2020년 기준)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중 가연성 쓰레기 대부분을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내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 시설(SRF)로 보내 발전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연료로 자원화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는 공공 소각 시설을 갖추지 못해 생활폐기물 중 연료로 자원화하지 못하는 잔재물을 자치구별로 민간 업체에 맡겨 소각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한 필수 시설인 소각장 설치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 가장 중요한 입지 선정이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충견에 물려 망신살 뻗친 푸틴...23년 철권 리더십 치명상
- 황의조 측, SNS 사생활 폭로에 "사실 무근, 법적 대응"
- 기안84·덱스, 인도서 '마사지 호갱' 돼... "요괴에 끌려가는 느낌"
- 외국 관광객이 쓰는 돈이 급한 베트남 vs 돈은 덜 벌어도 된다는 인도네시아
- '활동 중단' 샤이니 온유, 몰라보게 야윈 얼굴... "회복 중"
- 남한 영화 몰래 시청한 北 청년들 "6·25가 북침 아니었네?"
- 냉동새우 1마리 넣은 해물라면이 1만 원?
- "적성검사→학력검사 변질된 수능, 재설계할 때" 창시자의 진단
- "외국인 노동자 늘려주세요" 농가도 조선업도 아우성
- '푸틴의 개'에서 '배신자'로... 프리고진, 푸틴이 살려 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