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보다 맹렬했던 183㎞ 3루타' 오타니 MVP 보인다... ML 유일 OPS 1 고지 재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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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가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OPS(출루율+장타율) 1.000 고지를 재점령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3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2번 및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6일 경기 종료 시점까지 메이저리그(ML) 규정타석을 채운 157명의 타자 중 OPS 1을 넘긴 것은 오타니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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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3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2번 및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 2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오스틴 곰버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건드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방망이를 예열한 오타니는 6회초 무사 2루에서 곰버의 높게 들어오는 직구를 직격해 좌중간 담장으로 향하는 타구를 생산했다. 오타니는 베이스를 돌면서 타구의 위치를 확인하더니 2루부터 속도를 올려 3루로 슬라이딩해 들어갔다. 콜로라도 중견수 브렌턴 도일이 송구했으나, 오타니의 발이 그보다 빨랐다.
빠른 발만큼이나 맹렬했던 타구였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오타니의 3루타는 시속 113.7마일(약 183㎞)로 이날 나온 그 어떤 타구보다 빨랐다. 심지어 에즈퀴엘 토바의 410피트(약 125m)짜리 대형 홈런도 시속 101.3마일(약 163㎞)로 이 타구만큼은 아니었다.
이후 우익수 뜬 공으로 경기를 마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94에서 0.297, OPS를 0.994에서 1.000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두 번째 MVP 레이스에서도 순항 중이다. 26일 경기 종료 시점까지 메이저리그(ML) 규정타석을 채운 157명의 타자 중 OPS 1을 넘긴 것은 오타니가 유일하다. 2위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도 OPS 0.977로 현격한 차이.
이 밖에 홈런(25개)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위, 아메리칸리그 단독 1위, 타점(61개), 장타율(0.623)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고, 여기에 15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의 투수 성적까지 더해진다. 경쟁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까지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에 있어 유력 MVP로 꼽힌다.
걸림돌이 있다면 오타니의 상승세와 엇박자가 나는 팀 성적이다. MVP 수상에는 사이영상과 달리 팀 성적도 적지않게 영향을 미친다.
이날도 오타니가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은 상대보다 많은 안타(콜로라도 5안타, 에인절스 8안타)를 쳤음에도 3-4로 패했다. 전날(24일) 팀 타선이 홈런 5개 포함 장·단 28안타를 몰아쳐 25-1 대승을 거둔 가운데 오타니가 7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
현재 LA 에인절스는 42승 3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5위에 머물러 가을야구 진출까진 아직 갈 길이 멀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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