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월드컵 도전, 최고치 목표…조소현 "8강까지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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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조소현(35·토트넘 위민)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8강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조소현은 26일 오전 경기 파주 NFC에서 열린 훈련 전 인터뷰에서 "첫 번째 월드컵과 두 번째 월드컵은 그때마다 느낌이 조금 달랐다"며 "세 번째 월드컵에 나가게 된다면 여유도 있고 경험이 있으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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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조소현(35·토트넘 위민)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8강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조소현은 26일 오전 경기 파주 NFC에서 열린 훈련 전 인터뷰에서 "첫 번째 월드컵과 두 번째 월드컵은 그때마다 느낌이 조금 달랐다"며 "세 번째 월드컵에 나가게 된다면 여유도 있고 경험이 있으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18일 파주 NFC로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을 시작했다. 조소현 등 해외파 선수는 후발대로 합류했다.
2007년부터 A대표팀에서 활약한 조소현은 이번이 3번째 월드컵 도전이다. 2015 캐나다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16강 진출을 도왔다. 2019년 프랑스월드컵도 캡틴으로 나섰지만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조소현은 "16강이 제일 많이 올라간 건데, 감독님이 어디까지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8강까지는 가봤으면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고강도 훈련으로 스피드도 좋아졌고 전방 투입도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조소현은 남녀 대표팀 선수를 통틀어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이다. 현역 시절 홍명보(현 울산 현대 감독)의 136경기를 넘어선 지 오래다. 아이티전에 출전하면 145경기가 된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대회를 앞두고 조소현은 현역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저는 욕심이 아직 나고 제가 몸 관리를 좀 더 잘하면 앞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며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는 이번 월드컵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FIFA 랭킹 17위)은 7월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25위)와 1차전을 시작으로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72위), 8월 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2위)과 만난다.
이에 앞서 다음 달 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하고 10일 결전지 호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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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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