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안세하, 이준호와 환장 케미 출구 없는 매력

황소영 기자 2023. 6. 26. 10: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킹더랜드' 안세하
배우 안세하가 호감 캐릭터로 등극했다.

지난 24일, 25일 방송된 JTBC 주말극 '킹더랜드' 3, 4회에서 안세하는 노상식 캐릭터에 푹 빠져든 모습으로 유쾌함을 분출했다. 거침없는 멘트와 능청스러움을 겸비한 노상식을 맛깔스럽게 표현했다.

극 중 안세하(노상식)는 킹그룹 홍보 영상 촬영을 위해 배를 타게 된 이준호(구원)가 질색하자 "저도 간절히 두 분과 함께하고 싶은데 할 일이 너무 많아"라고 직설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는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린 안세하의 거침없는 말투가 사이다를 안겼다.

미워할 수 없는 능글맞은 모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안세하는 임윤아(천사랑)의 사진을 보며 미소 짓는 이준호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준호가 화면을 빠르게 전환하자 "지금 본인 얼굴 보면서 좋아하실 때가 아닌데. 자기 사진 보느라 정신 팔려서 듣지도 못하시고"라는 당돌함으로 이준호의 분노를 불렀다. 현실 웃음을 유발한 이 장면 속 안세하는 상황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맛깔 나는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4회에서도 이준호를 향한 안세하의 폭격은 계속됐다. 킹더랜드 매출 1위 탈환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책도 없이 우물쭈물하자 "아무래도 라인을 잘못 탔어"라고 대놓고 디스를 했다. 그런 안세하의 말에 이준호도 꿈쩍하지 않는 등 두 사람의 못 말리는 케미스트리가 활기를 불어넣었다. 안세하와 이준호의 티키타카는 극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안세하는 임윤아에게 날 서게 대하는 이준호를 보고 "누가 보면 친절한 사랑씨 좋아하는 줄 알겠네"라고 허를 찌르듯 말했다. 이 말에 이준호가 발끈하자 "왜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들지? 꼭 속마음 들킨 사람처럼"이라고 받아쳤다. 분노한 이준호가 서류를 집어던지자 이를 피해 도망쳐 나오는 장면은 큰 웃음을 불렀다. 안세하의 야무진 말투와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가 빛난 장면이었다.

거침없는 멘트와 능청미 가득한 상식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는 안세하의 연기는 매력 포텐을 터트리며 출구 없는 매력으로 수놓고 있다.

'킹더랜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