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억 쓴다’ 아스널, 클럽 사상 최대 이적료 지출 예상...하베르츠·라이스·팀버 데려온다

박찬기 기자 2023. 6. 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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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 Getty Images



아스널이 이번 주에만 3,300억을 지출할 전망이다. 이적이 모두 성사된다면 클럽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이적료 지출 기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이번 주에 2억 파운드(약 3,331억 원)의 지출을 준비하고 있다. 클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적료 지출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오늘 스페인에서 첼시의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24)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첼시로부터 6,500만 파운드(약 1,081억 원)에 그를 영입할 예정이다.

또한 아스널은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4)를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상이 진행 중이다. 현재 두 번의 제의를 했지만 거절당했고 곧 세 번째 제의를 할 예정이다. 라이스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64억 원)로 예상된다.

그리고 아약스의 수비수 위리옌 팀버(22)와도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는 아스널이다. 매체에 따르면 팀버와의 개인 합의는 이미 완료된 것으로 보이고 두 클럽 간 협상만 남아있는 상태다. 아스널은 이미 3,000만 파운드(약 499억 원)를 제의했지만 아약스는 5,000만 파운드(약 831억 원)를 받기 원하고 있다.

아스널 이적이 유력한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 Getty Images



하베르츠의 영입은 이미 유력한 상황에서 라이스와 팀버의 영입에도 자신하고 있는 아스널이다. 라이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을 해야 하지만 선수 본인이 아스널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팀버의 이적료에서도 아약스와 의견 차이가 있지만 협상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다 후반부에 미끄러지면서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41)은 올여름 선수단의 몇몇 선수를 정리하려고 움직이고 있다.

이미 팀에서 그라니트 자카, 세드릭 소아레스, 니콜라스 페페가 떠날 예정이고, 토마스 파티는 사우디 리그와 유럽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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