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헐크’에서 ‘헐크’로 성장한 하윤기, 송영진 KT 감독이 생각하는 보완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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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포스트업 능력과 더블팀 대처를 키워야 한다"2021~2022시즌 데뷔한 하윤기(202cm, C)는 데뷔 시즌부터 평균 7.5점 4.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T의 골밑은 든든하게 지켰다.
그래서 이번 비시즌에는 그 부분을 더 강조하고 보완할 것이다"라며 하윤기의 성장 방향에 대해 말했다. 하윤기의 성장을 위해서는 하윤기의 파트너를 찾는 일도 중요하다. 송 감독은 "기본적으로는 골밑을 든든하게 지킬 수 있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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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포스트업 능력과 더블팀 대처를 키워야 한다”
2021~2022시즌 데뷔한 하윤기(202cm, C)는 데뷔 시즌부터 평균 7.5점 4.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T의 골밑은 든든하게 지켰다.
그리고 2년 차인 2022~2023시즌에는 큰 폭의 발전을 이뤘다. 미드-레인지 슈팅을 장착했고 골밑 마무리도 더 좋아졌다. 피지컬을 키운 하윤기는 다른 빅맨들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 결과, 하윤기는 15.3점 6.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량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균 득점과 평균 리바운드 모두 국내 빅맨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새롭게 부임한 송영진 KT 감독은 하윤기를 어떻게 생각할까? 송 감독은 “(하)윤기는 작년에 정말 많이 성장했다. 미드-레인지 슈팅도 장착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인 선수에게 더 넓은 공간을 만들어 줬다. 만약 윤기에게 미드-레인지 슈팅이 없었다면 코트가 정말 뻑뻑했을 것이다”라며 하윤기의 미드-레인지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작년에 너무 잘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다.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포스트에서 1대1 공격을 더 잘해야 한다. 작은 선수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라고 말한 후 그러면서 도움 수비가 오면 패스를 줘야 한다. 그게 돼야지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 아직은 그게 부족하다. 그래서 이번 비시즌에는 그 부분을 더 강조하고 보완할 것이다”라며 하윤기의 성장 방향에 대해 말했다.
하윤기의 성장을 위해서는 하윤기의 파트너를 찾는 일도 중요하다. 송 감독은 “기본적으로는 골밑을 든든하게 지킬 수 있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한다. 윤기의 존재와 별개로 한국 농구에서는 듬직한 외국인 선수가 필요하다. 워니, 머레이를 막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잘못하면 윤기 같은 빅맨을 가지고도 도움 수비에 들어가야 한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워니, 마레이를 혼자 막을 수 있는 빅맨을 찾고 있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KT는 207cm의 큰 키에도 외곽슛 능력을 갖춘 패리스 배스(207cm, F)을 하윤기의 파트너로 낙점했다.
하윤기는 지난 시즌을 통해 리그 최고의 빅맨 수준으로 성장했다.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성장의 기회는 아직도 열려있다. 미드-레인지를 장착한 하윤기가 포스트 능력을 끌어올리고 패스를 장착하여 KBL을 대표하는 빅맨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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