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코로나 19 이후 '치아관리' ⑨치아 건강과 습관

석원 2023. 6. 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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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인 코로나 19가 휩쓴 흔적은 다른 여러 건강상의 문제점으로 남겨졌습니다.

그간 마스크 속에 가려 있던 우리의 치아 건강을 다시 한 번 살펴볼 시점, 치과 보철 전문의 윤성만 원장가 들여다 봅니다.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잘못된 습관들까지도 짚어주셨는데요.

우리 말 중에 치아가 좋은 거를 또 오복 중의 하나라고 여길 정도로 치아 건강에 대해서 정말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데 아마 외국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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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이나 이를 꽉 무는 등 이에 좋지 않은 습관은 다양···여러 의미에서 소중한 치아건강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 19가 휩쓴 흔적은 다른 여러 건강상의 문제점으로 남겨졌습니다. 감염에 대한 불안 때문에 치과 진료를 주저하거나 미룬 사례도 많다고 하는데요. 적절한 시점에 치아 관리를 해줘야 큰 피해와 고통이 없다는 건 다들 잘 아는 사실일 겁니다. 그간 마스크 속에 가려 있던 우리의 치아 건강을 다시 한 번 살펴볼 시점, 치과 보철 전문의 윤성만 원장가 들여다 봅니다.

[이동훈 MC]
이게 특정 방향이 아니고 다방면 다각도로 이갈이가 지금 이루어지고 있네요,

[윤성만 치과보철과 전문의]
아까 제가 말씀드린 스스로 맷돌이 되려고 한다. 원래 앞니가 닿을 때 어금니가 쉬어야 하는데 또 오른쪽이 닿을 때는 왼쪽이 쉬고 왼쪽이 닿을 때는 오른쪽이 쉬어야 하는데 쉬지 못하게 되니까 근육에 통증도 많이 생기게 되고.

그런데 아이러니한 거는 이런 분들이 치주 질환이나 치주 질환으로 인한 골파견은 잘 없습니다. 그건 왜 그러냐 하면 그러면 치아는 흔들리게 되거든요, 세균에 의해서. 이게 흔들리지 않고 잘 버티기 때문에 맷돌 판을 생각해 보시면 버텨야지만 저렇게 갈리는 거죠, 사실은 어떻게 보면 .

그런데 나중에 연세가 많이 드시고 80세 이렇게 되면 그때부터 대책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몇 개의 치아를 하면, 그 치아를 단단한 재질로 하게 되면 불편해서 못 견디십니다. 근육이 거기에 맞춰서 순응하게 되는데 이 중간에 치아가 상실되거나 임플란트가 올라가거나 하나의 또 단단한 세라믹 크라운이 들어가거나 이렇게 되었을 때 환자분이 견디기 힘든 거죠. 그렇다고 해서 이거를 연세가 많으신 분이 전악을 다 크라운을 하게 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게 되고요. 또 부분적으로 레진이나 이런 치료를 하게 되면 또 계속해서 닳으려고 하고 그런 문제들이 뒤에 가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성향이 있으시면 나이트 가드를 사용하거나, 밤에 끼는 장치물입니다.

그다음에 이거하고 다르게 클렌칭이라고 해서 이를 꽉 무는, 꽉 잡는 습관 이런 경우는 이렇게 되는 게 아니라 깊어집니다. 그리고 깨집니다. 그런 경우가 있는데 이런 거는 이제 약간 정신적인 강박과 좀 관련 있고 습관적인 거지만 이런 게 심한 분들은 자기 핸드폰에 녹음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안 고쳐지니까요. 이 습관이 고치기 어렵거든요. 무의식중에 행해지니까 30분마다 자기한테 음성 메시지를 보냅니다. "너 지금 꽉 물고 있니? 너 지금 꽉 물고 있니?" 30분마다 반복해서. 왜냐하면 그래야지 내가 물고 있다가 "아차" 이렇게 반복해서 깨달을 수 있고 고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윤윤선 MC]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잘못된 습관들까지도 짚어주셨는데요. 우리 말 중에 치아가 좋은 거를 또 오복 중의 하나라고 여길 정도로 치아 건강에 대해서 정말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데 아마 외국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사례로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이야기를 가져오셨는데요?

[윤성만 치과보철과 전문의]
제가 조금 심각한 동영상들 보여드리니까 약간 쉬어가고자 하는 의미인데요. 200년 조금 더 된 이야기입니다. 이분이 이제 사실은 역사를 바꾼, 두 번도 하지 않으시고 2대 대통령은 다른 분이잖아요. 초대만 하고 자기 시골 오두막으로 들어가서 그냥 지내셨다고 합니다. 그 이유 중에 가장 큰 게 틀니 때문인데요. 사실 200년 전에 기술도 기술이지만 이렇게 나무로 된 틀을 만들고 여기에 있는 치아들이 흑인 노예들의 생니를 뽑아서, 사람의 이를 빼서 끼워서 입 안에 넣었을 때 이 나무가 잇몸에 닿으면서 모양만 유지한 채로 있다 보니까 대통령이 되면 남 앞에 연설을 해야 되고 또 웃어야 하잖아요. 근데 웃기도 싫고 사람 만나기도 싫고 이렇게 돼서 대인관계를 하지 않고 대통령 두 번 안 하고 왕도 안 하고 그렇게 됐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렇게 뭐 치아의 건강 이런 거는 세계의 역사를 바꿀 만큼 생각보다 중요한 것인 것 같습니다.

(구성 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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