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에스터 감독, 韓입국 완료 "행복한 방문…초대 감사"

조연경 기자 2023. 6. 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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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에스터 감독이 한국에 입국, 공식 내한 일정을 시작한다.

영화 '유전' '미드소마' 등 작품을 통해 전 세계가 인정한 현대 호러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아리 에스터 감독은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 개봉을 앞두고 한국에 방문, 의미 있는 스케줄을 소화할 전망이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 공식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아리 에스터 감독은 오랜 비행 시간에도 불구하고 첫 내한에 대한 설렘이 느껴지듯 밝은 미소로 25일 오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한국 영화 팬이라서 항상 한국에 오고 싶었다. 한국에 와서 행복하고 초대해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 개봉과 함께 한국에 와서 더욱 뜻 깊다"는 입국 소감을 전하며 첫 내한에 대한 기쁜 마음을 표했다.

여독을 푼 아리 에스터 감독은 첫 일정으로 27일 '보 이즈 어프레이드' 언론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에 참석, 국내 취재진과 만난다. 29일에는 '보 이즈 어프레이드'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위해 부천을 방문,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관객과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또한 내달 1일에는 영화 팬들을 들썩이게 한 '보 이즈 어프레이드' 스페셜 GV에서 모더레이터 봉준호 감독과 영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내달 5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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