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쓸모 있는 과학 이야기 [책의향기 온라인]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2023. 6.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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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일상화를 앞두고 있는 첨단 과학기술 시대에 살고 있다.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과학인데도 대중에게 과학은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책은 왜 과학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지로 이야기의 첫걸음을 뗀다.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과학의 의미를 살펴보고, 늘 마주하는 하늘 이야기로 시작해 다양한 우주 이야기, 일상 속 과학의 원리, 자연재해와 관련한 과학 지식, 일상생활에 과학기술이 안겨준 혜택들을 다루며 우리 주변에 과학이 얼마나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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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을 생각하다/허준영 지음/288쪽·2만 원·여문책
AI의 일상화를 앞두고 있는 첨단 과학기술 시대에 살고 있다.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과학인데도 대중에게 과학은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학창 시절 입시 체제에서 과학은 그저 딱딱하고 어려운 교과 영역이었고, ‘수포자’ 만큼 ‘과포자’도 상당하다. 사회에 나온 많은 사람은 수학이나 과학 서적을 자주 읽으려 하지도 않는다.
정녕 과학은 어렵기만 한 걸까. 유쾌하고 가볍게 즐길 수는 없는 걸까. 과학 지식은 분명히 어렵고 난해한 점이 있긴 하다. 하지만 최첨단 지식만이 과학인 것은 아니다. 과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생각하고 과학적 태도를 삶의 기준으로 삼는 데는 아주 간단한 과학 지식이면 충분하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과학 기반으로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하자. 그 소소한 걸음을 책 ‘과학을 생각하다’가 도와줄 것이다.
저자 허준영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다양한 과학교육 사업을 통해 올바른 과학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힘쓰고, 국민이 과학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참여할 기회의 장을 만드는 일을 해왔다. 과학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과학커뮤니케이터를 자처하는 저자는 실제 일상에서 겪은 여러 에피소드 속 과학의 원리를 친근한 에세이 스타일로 풀어내면서 과학의 문턱을 확 낮추었다. 아이들의 장난감 재료부터 딱딱하게 느껴지는 인공위성 기술까지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힌다.
책은 왜 과학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지로 이야기의 첫걸음을 뗀다.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과학의 의미를 살펴보고, 늘 마주하는 하늘 이야기로 시작해 다양한 우주 이야기, 일상 속 과학의 원리, 자연재해와 관련한 과학 지식, 일상생활에 과학기술이 안겨준 혜택들을 다루며 우리 주변에 과학이 얼마나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또 꽃이나 놀이기구에 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심해와 곤충 화석 이야기까지 신비한 세계로 초대한다. 책의 말미에는 글로벌 이슈인 기후 위기와 기후 비상에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
과학은 학창 시절에만 배우고 끝내는 단순한 시험 과목이 아니다. 모두가 과학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귀가 따갑게 들려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너무 뒤처지지 않게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과학과 친해질 필요가 있다. 과학과 다소 멀었던 독자에게 과학에 한 발짝 다가설 기회를 선사해 주는 책이다. 맛있는 브런치를 먹을 때처럼, 가까운 둘레길을 걸을 때처럼 여유롭고 느긋하게 과학을 즐겨보자.
AI의 일상화를 앞두고 있는 첨단 과학기술 시대에 살고 있다.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과학인데도 대중에게 과학은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학창 시절 입시 체제에서 과학은 그저 딱딱하고 어려운 교과 영역이었고, ‘수포자’ 만큼 ‘과포자’도 상당하다. 사회에 나온 많은 사람은 수학이나 과학 서적을 자주 읽으려 하지도 않는다.
정녕 과학은 어렵기만 한 걸까. 유쾌하고 가볍게 즐길 수는 없는 걸까. 과학 지식은 분명히 어렵고 난해한 점이 있긴 하다. 하지만 최첨단 지식만이 과학인 것은 아니다. 과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생각하고 과학적 태도를 삶의 기준으로 삼는 데는 아주 간단한 과학 지식이면 충분하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과학 기반으로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하자. 그 소소한 걸음을 책 ‘과학을 생각하다’가 도와줄 것이다.
저자 허준영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다양한 과학교육 사업을 통해 올바른 과학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힘쓰고, 국민이 과학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참여할 기회의 장을 만드는 일을 해왔다. 과학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과학커뮤니케이터를 자처하는 저자는 실제 일상에서 겪은 여러 에피소드 속 과학의 원리를 친근한 에세이 스타일로 풀어내면서 과학의 문턱을 확 낮추었다. 아이들의 장난감 재료부터 딱딱하게 느껴지는 인공위성 기술까지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힌다.
책은 왜 과학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지로 이야기의 첫걸음을 뗀다.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과학의 의미를 살펴보고, 늘 마주하는 하늘 이야기로 시작해 다양한 우주 이야기, 일상 속 과학의 원리, 자연재해와 관련한 과학 지식, 일상생활에 과학기술이 안겨준 혜택들을 다루며 우리 주변에 과학이 얼마나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또 꽃이나 놀이기구에 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심해와 곤충 화석 이야기까지 신비한 세계로 초대한다. 책의 말미에는 글로벌 이슈인 기후 위기와 기후 비상에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
과학은 학창 시절에만 배우고 끝내는 단순한 시험 과목이 아니다. 모두가 과학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귀가 따갑게 들려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너무 뒤처지지 않게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과학과 친해질 필요가 있다. 과학과 다소 멀었던 독자에게 과학에 한 발짝 다가설 기회를 선사해 주는 책이다. 맛있는 브런치를 먹을 때처럼, 가까운 둘레길을 걸을 때처럼 여유롭고 느긋하게 과학을 즐겨보자.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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