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임윤아 핑크빛 내세운 '킹더랜드', 시청률 10% 목전

김샛별 2023. 6. 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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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에서 이준호와 임윤아의 마음 온도가 조금씩 맞아가기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 연출 임현욱) 4회에서는 천사랑(임윤아 분)을 향한 구원(이준호 분)의 직진이 계속됐다.

환영회를 핑계로 천사랑과 저녁을 먹으려던 구원의 계획마저 비서 노상식(안세하 분)이 식사 장소에 킹더랜드 직원들을 모두 초대하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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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만에 시청률 9.6% 기록…가파른 상승세

배우 이준호 임윤아의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가 시청류 10%를 목전에 두고 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킹더랜드'에서 이준호와 임윤아의 마음 온도가 조금씩 맞아가기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 연출 임현욱) 4회에서는 천사랑(임윤아 분)을 향한 구원(이준호 분)의 직진이 계속됐다. 이에 힘입어 시청률은 9.6%를 기록, 어느엇 10%를 목전에 두고 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지난 3회 말미, 구원은 천사랑이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광경을 보고 묵묵히 돌아섰다. 천사랑은 무심한 남자친구 공유남(안우연 분)에게 가차 없이 이별을 통보하던 상황이었다. 이별의 순간에서도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는 공유남의 태도에 천사랑은 더욱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구원은 질투인지 좌절인지 모를 감정으로 밤새 고민에 빠졌다. 아버지 구일훈(손병호 분) 회장이 매출에 압박을 가해도, 누나 구화란(김선영 분)이 호시탐탐 그를 무시해도 구원의 머릿속에는 온통 천사랑 뿐이었다. 급기야 구원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어린아이처럼 천사랑에게 괜한 심술을 부리기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원의 직진에 제동을 걸어주는 것은 천사랑의 몫이었다. 연락이 안 된다며 킹더랜드까지 찾아온 구원에게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는 한편, 다짜고짜 저녁을 먹자는 말에는 시간이 있는지 먼저 물어보라며 차근차근 순서를 짚어줬다. 특히 저녁 약속을 두고 빠르게 오가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재미를 안겼다.

환영회를 핑계로 천사랑과 저녁을 먹으려던 구원의 계획마저 비서 노상식(안세하 분)이 식사 장소에 킹더랜드 직원들을 모두 초대하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구원은 직원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 남다른 배려 정신으로 천사랑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천사랑은 구원에게 "배려 안 해주셔도 된다"며 간절히 호소했고 구원 역시 천사랑을 위했던 행동이 오히려 독이 되자 심란함을 드러냈다.

천사랑의 전 남자친구 공유남은 이별 후에도 천사랑을 찾아왔고, 관계에 상처받은 천사랑은 홀로 비를 맞으며 슬픔을 삭였다. 그 순간, 천사랑의 머리 위로 구원의 우산이 드리우며 몰입감도 최고조로 치솟았다. 넘어질 뻔한 천사랑을 가볍게 받쳐 안은 구원의 다정한 눈빛, 천사랑이 비를 맞지 않도록 기울어진 우산 엔딩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간지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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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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