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가자격시험 응시 청년에 항공료 최대 10만원 지원

도 "취업역량 강화 기대"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국가자격시험 응시를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제주지역 청년들에게 항공료 1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26일자로 '2023년 제주청년 항공료 지원사업 신청 공고'를 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제주청년원탁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제주청년에게 항공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1인당 지원 한도는 1회에 한해 10만원까지다.

지원 대상은 제주에 시험장이 개설되지 않아 타지역에서 응시해야 하거나,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기 위해 육지부에서 수업받는 경우다.

사업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미취업자로, 6개월 전부터 제주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주 20시간 이내 근로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지원 분에 대한 신청 기한은 공고가 나가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단, 예산 소진시 조기마감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응시생이 적거나, 시설이 미비해 제주에서 국가자격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가자격증(운전면허증 제외) 취득을 위해 부득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청년들의 항공료 지원해 취업역량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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