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서 책사면 10% 환급”… 경기도,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최인진 기자 2023. 6. 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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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역 서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역화폐로 결제시 결제금액의 10%를 환급하는 ‘지역 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인증한 지역 서점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사람 누구나 결제금액의 10%를 소비지원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지역 서점이 아닌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도 일반 충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소비지원금은 성남과 시흥을 제외한 29개 시군의 지역 서점에서 결제하면 즉시 지급되고, 성남과 시흥소재 지역 서점에서 결제한 경우엔 다음달 10일에 일괄 지급된다. 소비지원금은 시군별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지급되며, 지급받은 금액은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기한내 사용하지 않으면 반환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 서점 소비지원금은 불황을 맞고 있는 지역 서점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동네 가까운 지역 서점을 자주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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