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2G 만에 대포 재가동 시즌 8호 홈런

류한준 2023. 6. 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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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력을 제대로 뽐내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리드오프 자리에서 홈런포를 생산하고 있다.

시즌 8호 홈런으로 김하성은 시즌 26타점째가 됐다.

소속팀은 패했지만 김하성은 최근 4경기 동안 3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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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장타력을 제대로 뽐내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리드오프 자리에서 홈런포를 생산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리드오프 임무를 다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1리(235타수 59안타)로 조금 더 올라갔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26일(한국시간) 열린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시즌 8호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다. 김하성이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팀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출발은 다소 버거웠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1루 주자 트렌트 그리샴이 2루에서 포스아웃되면서 해당 이닝이 종료됐다.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샌디에이고가 1-8로 끌랴가는 가운데 김하성은 다시 한 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그는 워싱턴 세 번째 투수 조던 윔스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시즌 8호 홈런으로 김하성은 시즌 26타점째가 됐다. 김하성은 9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맞이한 다섯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번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이때 맞이한 찬스에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면서 워싱턴에 3-8로 졌다.

소속팀은 패했지만 김하성은 최근 4경기 동안 3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해당 3홈런 모두 1번 타자로 나왔을 때 쏘아 올렸다. 그는 지난 23일 시즌 6호 홈런을 쳤고 24일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 MLB 데뷔 후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손맛을 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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