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대구서 빌라 담벼락 '와르르'…주민 29명 대피 소동

홍효진 기자 2023. 6. 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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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의 한 빌라 담벼락이 무너져 주민 29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빌라에서 축대 위 5m 높이 담벼락 일부가 무너졌다.

붕괴한 담벼락 파편으로 인해 인근에 주차된 차량 4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추가 붕괴를 우려한 인근 주민 21가구 29명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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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빌라에서 5m 높이의 담벼락이 무너졌다. /사진=뉴스1(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달서구의 한 빌라 담벼락이 무너져 주민 29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빌라에서 축대 위 5m 높이 담벼락 일부가 무너졌다.

붕괴한 담벼락 파편으로 인해 인근에 주차된 차량 4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추가 붕괴를 우려한 인근 주민 21가구 29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 9대와 인원 23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사고가 난 빌라는 1979년 지어졌으며, 현재 16세대가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구청은 노후화를 붕괴 원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 등은 정확한 붕괴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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