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만취 상태로 20km 음주질주..도로경계석 들이받는 교통사고까지

양휘모 기자 2023. 6. 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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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현직 경찰이 적발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해당 서 소속 A경위(50대)를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25일 오후 8시35분께 음주운전을 하던 중 화성시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 주차장 입구 도로경계석을 충격했다.

A경위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A경위는 이날 주간 근무를 마치고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과 술을 마신 뒤 남양동에서부터 향남읍까지 약 20km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돼다.

경찰은 A경위를 직위해제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그에 상응하는 징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도균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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