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제자에서 아르테타의 제자로...640억에 아스널행 임박

백현기 기자 2023. 6. 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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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율리안 팀버 영입에 근접했다.

2021-22시즌까지 팀버는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의 중용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의 제자였던 팀버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대상이었다.

아스널은 팀버의 합류가 임박한 가운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한 층 강화된 모습을 보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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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이 율리안 팀버 영입에 근접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2-23시즌 가브리엘 제수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 등 리그에서 검증된 자원들을 데려왔고,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진출하기 때문에 이번 이적시장이 선수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적기라 생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카이 하베르츠의 영입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베르츠는 몇 시간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고 아스널의 첫 번째 영입이 될 것이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사용하는 시그니처 문구 "Here we go"를 외쳤다.


아스널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보강하려 한다. 주인공은 율리안 팀버다. 2021-22시즌까지 팀버는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의 중용을 받았다. 꾸준히 성장한 그는 2021-22시즌에는 에레디비시에서 정규리그 34경기를 치렀고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텐 하흐 감독의 제자였던 팀버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대상이었다. 2020년네덜란드 매체 ‘더 텔레흐라프’에 따르면, “맨유는 팀버를 원하지만, 선수는 빅클럽으로의 이적이 출전 기회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결국 팀버의 이적은 선수 본인의 용기에 따라 달려 있다”고 전해진다. 결국 맨유행을 머뭇거리던 팀버 대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맨유로 향했다.


이제 텐 하흐 감독의 제자에서 아르테타 감독의 제자가 되려 한다. '더 텔레흐라프'에 따르면, 팀버는 아스널과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현재 아약스에서 받고 있는 금액의 두 배인 8천만 유로(약 114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41억 원)로 예상되며, 지난 주에 아스널이 제출한 첫 번째 비드보다 더 높은 금액이라 전해진다. 아스널은 팀버의 합류가 임박한 가운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한 층 강화된 모습을 보이려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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