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 영입 합의→KIM은 뮌헨으로 간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수비수 영입을 앞두고 있다.
독일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맨시티와 그바르디올 영입이 명확해졌다. 그바르디올의 이적으로 바이에른 뮌헨도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 그바르디올은 맨시티 입단에 동의했다'며 '그바르디올의 소속팀 라이프치히는 이적료로 1억유로(약 1426억원)를 원할 것이다. 그바르디올은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는 수비수가 될 것'이라며 '맨시티는 그바르디올의 이적로료 9000만유로(약 1283억원)에 옵션을 더한 금액을 제안할 것이다. 맨시티가 이적료 때문에 그바르디올 영입을 포기하고 김민재 영입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 자금이 풍부한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영입을 결심했다면 이적료 때문에 영입에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맨시티는 김민재 하이재킹설이 있었지만 틀린 이야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 '맨시티가 김민재 하이재킹을 고려하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가까워졌지만 맨시티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며 '김민재는 다음달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고 김민재는 많은 클럽들의 요청을 받고 있다. 김민재가 다음 클럽으로 어떤 클럽을 선호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가 제안한다면 거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맨시티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일 수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다음달 발동된다. 2023-24시즌을 앞둔 유럽 최정상급 클럽들에게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바겐세일 수준'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포함된 트레블에 성공한 것은 지난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24년 만이다. 맨시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다양한 선수 영입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수비수 그바르디올과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23일 '바이에른 뮌헨의 네페 기술이사와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리스본에서 만났다. 양측은 비밀 협상을 진행했고 김민재측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 에르난데스와 파바드가 재계약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파리생제르망(PSG)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진 공백이 우려되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김민재, 라이프치히의 수비수 그바르디올,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에르난데스와 파바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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