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 중수도 설치

용인=손대선 기자 2023. 6. 26.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시는 26일부터 처인구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에 중수도 설치 공사를 진행한다.

시와 지작사는 중수도(물 재이용시설)을 통해 단수 등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물 부족 등의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 상·하수 사용량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 재이용시설로 물 부족 사태 등 대비
[서울경제]
용인시가 지상작전사령부에 설치하는 중수도 시설. 사진 제공 = 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26일부터 처인구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에 중수도 설치 공사를 진행한다.

시와 지작사는 중수도(물 재이용시설)을 통해 단수 등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물 부족 등의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 상·하수 사용량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와 지작사는 2021년 11월 시설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17억 1900만원(국비 12억 300만원, 시비 5억 16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지작사 내에 하루 53톤을 처리할 수 있는 중수도 시설을 설치한다.

시설물은 준공 이후 15년간 지작사에 무상으로 양도한다. 지작사는 이 기간 운영·관리 책임을 진다.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부대 내에서 발생하는 생활용수는 곧바로 하수처리장으로 보내지 않고 ‘물 재이용시설’에서 정화작업 후 재사용된다. 정화된 용수는 청소와 화장실 용수, 조경용수, 세척·살수용수 등으로 활용한다. 음용수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시의 지원으로 설치되는 중수도는 대한민국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정책 중 하나로 물 재사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사시설 내 잡배수를 함께 처리해 물 순환구조를 개선하고, 수자원도 확보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