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5개월 만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

최예나는 오는 27일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헤이트 엑스엑스)'를 발매한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최예나(YENA)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최예나는 오는 27일 두 번째 싱글 앨범 '헤이트 엑스엑스(HATE XX)'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전작 '러브 워(Love War)' 이후 약 5개월 만의 신작으로, 매 컴백마다 색다른 변신을 이어왔던 최예나가 보여줄 새로운 변신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전작 '러브 워'가 짙은 감수성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낸 앨범이라면 이번 신보에서는 보다 다양한 감정 변화에 도전했다. 특히 첫 번째 트랙 '배드 하비(BAD HOBBY)'부터 타이틀 곡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 수록곡 '위키드 러브(WICKED LOVE)'까지 솔직하고 다이내믹한 감정선을 최예나만의 밝은 에너지로 표현해 내 또 하나의 '예나 장르'를 완성시켰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타이틀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최예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의 면모 또한 각인시킬 전망이다.

타이틀 곡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 (Feat. (여자)아이들 우기)'는 선망의 대상에 대한 좋아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최예나만의 귀여운 표현 방식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타이틀 곡은 (여자)아이들 우기가 피처링에 참여하며 힘을 실었다. 이들은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비주얼 시너지도 예고한 바, 두 사람이 음악적으로는 어떤 합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수록곡 '위키드 러브(WICKED LOVE)'는 선과 악을 깨닫게 된 소녀의 변신을 노래하는 록/모던 팝 장르의 곡이다. 이 가운데 K팝 대표 안무가 최영준이 곡의 안무를 맡아 눈길을 끈다. 지금껏 자신만의 색깔이 확고한 통통 튀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온 최예나가 선공개된 뮤직비디오를 통해 최영준표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정식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한편 최예나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헤이트 엑스엑스'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