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타자' 김하성, 또 홈런포 폭발...최근 4경기 3홈런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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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타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런포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8로 뒤진 7회말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3일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24일 경기에선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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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8로 뒤진 7회말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트에서 상대 우완 불펜 조던 윔스의 97마일(약 156km)짜리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8호 홈런이었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 포함,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리는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23일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24일 경기에선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쳤다. 김하성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도 MLB에 온 이후 처음이었다. 전날 경기에선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김하성은 솔로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1로 소폭 올랐다. 1회말과 3회말에는 삼진과 땅볼로 아웃됐다. 0-1로 뒤진 5회말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7회말 좌월 솔로포를 터뜨린 김하성은 9회말에도 1사 2루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이날만 세 차례나 출루하는 등 1번타자로서 역할을 100% 해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3-8로 패했다. 선발 세스 루고가 5이닝 3실점으로 그럭저럭 버텼지만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팀 힐이 1⅓이닝 동안 5점이나 내줘 경기를 망쳤다. 최근 2연패.
반면 워싱턴은 선발 맥켄지 고어가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견인했다. 고어는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해 8월 후안 소토가 포함된 2대6 초대형 트레이드때 워싱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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