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대전의 중심, 동구 르네상스 완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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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로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1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구민과 함께한 지난 1년 동구는 괄목할 만한 변화와 성장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박 구청장은 26일 <뉴스1> 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향한 여정은 시작됐다. 앞으로 남은 3년 동구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이 여정을 잘 마무리짓겠다. 사람과 돈이 모여 삶이 풍요롭고, 미래를 꿈꾸며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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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로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1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구민과 함께한 지난 1년 동구는 괄목할 만한 변화와 성장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박 구청장은 26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향한 여정은 시작됐다. 앞으로 남은 3년 동구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이 여정을 잘 마무리짓겠다. 사람과 돈이 모여 삶이 풍요롭고, 미래를 꿈꾸며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 동구청장 취임 1년 소회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숨가쁘게 달려왔다. 구청장이란 자리가 22만 구민의 기대와 염원을 짊어진 막중한 자리임을 새삼 깨달으며 젊고 더 새로운 동구, 잘 사는 동구를 만들어 달라는 주민 여러분의 당부와 열망을 가슴속에 깊이 새겼다. 코로나19 여파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00여 공직자와 함께 보람찬 1년을 보냈다. 제 정치적 신념인 ‘진심과 소통’에 방점을 두고 많은 주민들과 대화하고 스킨십을 가지려 노력했다.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일본을 다녀왔고, 4년만에 대청호 벚꽃축제를 대면으로 개최하는 등 의미 있는 일들이 많았다.
-취임 직후부터 대청호 주변지역 규제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가 눈길을 끌었는데. ▶40여년간 7가지가 넘는 중복 규제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환경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에 규제 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기자단 팸투어, 동구포럼 등을 개최해 규제 개선의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11월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민관협의체’를 구성, 규제 개선을 위한 논리 개발 및 과학적 근거 마련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대청호 주변에서도 농림업 체험 실습시설 등의 소득 기반시설 및 주민 공동이용시설 입지가 가능하도록 대전시와 긴밀히 협의해 ‘상수원보호구역 건축물 등의 설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대청호 규제 개선에 힘을 모으고자 대덕구, 충북 옥천·보은·청주와 지난 4월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저는 공동발전협의회 초대 회장으로서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를 방문, 대청호 규제 개선을 핵심 과제로 선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지역 환경단체들의 반발은 예상했다. 그렇다면 대안이 뭔지 공론의 장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다. 건강한 대안이 나온다면 기꺼이 그것에 따를 의사가 있다.
-1년간 구정을 펼치며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 ▶대전의 성장축이 동에서 서로 넘어감에 따라 원도심인 동구는 재정적·행정적으로 외부 의존도가 높다. 그렇다 보니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어려움이 많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탈락해 많이 아쉽다. 그 원인을 꼼꼼히 분석해 체계적이고 특색 있는 전략을 수립, 내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동드림타운 행복주택 건립이 무산된 것도 아쉽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지 못해 거센 반발을 야기했고,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국비 지원사업을 놓치게 돼 안타깝고 주민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빠른 시일 내 주민들과 토지 소유자, 임차인의 의견을 수렴해 최선의 사업 방향을 결정하겠다.
-남은 임기 3년 구정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완성하겠다. 대전시민과 지자체가 어느 때보다 대청호 활성화에 한목소리를 내는 지금이 규제 완화의 적기다. 대청호 유역 5개 지자체가 모인 공동발전협의회가 정식 출범함에 따라 정부와 정치권을 대상으로 공동 대응해 현실적인 규제 완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지방소멸 위기를 막을 대전역세권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 동구의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판암IC 인근을 포함 4곳을 후보지로 대전시에 제출, 조속한 조성을 위해 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 ㈜일본위생센터 투자를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망 바이오 헬스기업 투자 유치에 나서겠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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