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틀간 35㎜ 장맛비…주요 기업, 호우 피해 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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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26일 장맛비가 내리면서 주요 기업들이 피해 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내부 배수로 맨홀을 점검하고 건물 옥상 잔재물 청소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침수에 대비해 모래 자루를 공장 곳곳에 배치했다.
울산에는 지난 25일 오후 7시부터 26일 오전 7시 30분까지 지역 평균 34.1㎜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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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에 26일 장맛비가 내리면서 주요 기업들이 피해 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내부 배수로 맨홀을 점검하고 건물 옥상 잔재물 청소에 나섰다.
공장 내 지하 배수펌프 작동 상태 확인하고 강풍이나 우천 시 창문을 모두 닫도록 조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침수에 대비해 모래 자루를 공장 곳곳에 배치했다.
또 폭우 시 감전 사고를 예방하고자 충전부와 배전반에 빗물 유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하고 정비 시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도록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석유화학업체들은 호우 시 기온이 내려갈 것에 대비해 공정 가동에 필요한 온도를 유지하고자 증기(스팀) 보유량을 늘린 상태다.
에쓰오일은 배수펌프를 언제든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우수로 배수 상태를 점검했다.
인근 하천 저지대 역류에도 대비 중이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장마 초기 대응반 가동에 들어갔다.
또 산책로, 계곡, 야영장 등 급류 위험지역에 사전 통제를 준비하고 지역 내 주요 4천463곳에 빗물받이를 청소했다.
시는 호우 특보 발효 시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울산에는 지난 25일 오후 7시부터 26일 오전 7시 30분까지 지역 평균 34.1㎜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울주군 간절곶(36.5㎜)이다.
27일까지 30∼100㎜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시는 26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지역 내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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