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경북대 등 지역거점 국립대 재정지원 사업비, 서울대 절반"

남승렬 기자 2023. 6. 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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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를 비롯한 전국 대다수 지역거점국립대의 재정지원 사업비가 서울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지원의 서울대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지역거점국립대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서울대와 지역 국립대간의 재정지원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려면 정부가 지역거점국립대에 과감하고 파격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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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를 비롯한 전국 대다수 지역거점국립대의 재정지원 사업비가 서울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지원의 서울대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지역거점국립대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포항남·울릉)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대학 재정지원 사업비 지원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가 지원받은 금액은 4556억원으로 전국 10개 국립대학 중 가장 큰 비중(22.8%)을 차지했다.

2위인 전남대가 2313억원(11.6%)으로 지방 국립대 중 유일하게 서울대 지원금의 절반을 조금 넘었다. 이어 부산대 2082억원(10.4%), 경북대 2066억원(10.3%), 충남대 1922억원(9.6%), 경상국립대 1776억원(8.9%), 전북대 1593억원(8%), 충북대 1551억원(7.8%), 강원대 1346억원(6.7%), 제주대 797억원(4%) 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서울대와 지역 국립대간의 재정지원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려면 정부가 지역거점국립대에 과감하고 파격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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