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스·고베어 투빅’ 미네소타, 리드와 3년 550억 원 재계약 합의[NBA]
나즈 리드(23·PF/C)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하 미네소타)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NBA 이적시장에 정통한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리드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미네소타와 선수 옵션이 포함된 3년 42M 달러(한화 약 550억 원)에 재계약하기로 했다.
6피트 9인치, 264파운드(206cm, 119kg)로 다부진 체격을 지닌 리드는 2019년 언드래프트 된 후 미네소타에 FA로 합류했다.
미네소타에서 벤치 빅맨으로 활약하던 리드는 2022-23시즌에 경기당 18.4분을 뛰면서 11.5득점 4.9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3.7%(8.5개 시도) 3점 성공률 34.6%(3.2개 시도)로 활약했다. 특히 리드는 선발 출전할 경우 평균 26.1분 동안 16.5득점 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0% 코트 마진 +10.2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안타깝게도 리드는 지난 3월 30일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왼쪽 손몰 골절상을 당해 시즌이 끝나는 불운을 겪었다.
리즈는 선발진으로 뛰었을 때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는 리즈에게 내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주었다. 지난 시즌 연봉 1.9M 달러를 받은 리즈는 NBA 샐러리 규정에 따라 최대 인상 금액인 12.9M 달러를 받는다. 이후 그는 24-25시즌에 13.9M 달러, 25-26시즌에 15M 달러를 거머쥐게 된다.
한편 미네소타는 리즈와 재계약하면서 칼-앤서니 타운스, 루디 고베어 그리고 리드로 이어지는 빅맨 라인업을 유지했다. 또한, 미네소타는 리즈와의 재계약으로 23-24시즌 하드캡 라인(165M 달러)을 넘기지 않으면서 추가 선수 영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현재 미네소타 캡룸: 157M 달러)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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