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장타력 미쳤다! 이번엔 156㎞ 공략→외야 2층 직격 8호포+3출루... 팀은 3-8 패배 [SD 리뷰]

김동윤 기자 2023. 6. 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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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최근 들어 미친 타격감을 증명했다.

두 차례 볼넷을 골라내면서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일 만에 또 3출루에도 성공,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 8번의 출루를 해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23시즌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1번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삼진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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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최근 들어 미친 타격감을 증명했다. 두 차례 볼넷을 골라내면서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일 만에 또 3출루에도 성공,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 8번의 출루를 해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23시즌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1번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삼진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25일) 무안타 침묵을 가볍게 탈출하는 3출루 활약. 덕분에 타율 0.250, 출루율 0.338까지 떨어졌던 시즌 성적도 타율 0.251, 출루율 0.343으로 다시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워싱턴에 3-8로 패배, 2연패로 루징 시리즈를 확정하면서 37승 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이날의 백미는 샌디에이고가 1-8로 뒤처진 7회말 네 번째 타석.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조던 윔스의 시속 97마일(약 156.1㎞) 빠른 공을 걷어 올려 펫코 파크 2층 외야 담장을 직격하는 대형 홈런포를 때려냈다. 스탯캐스트상으로 타구 속도 시속 104.6마일(약 168.3㎞), 비거리 380피트(약 116m)의 시즌 8호포.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어디서건 홈런이 될 수 있는 기대타율 0.890의 타구였다.

앞선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투수 맥킨지 고어의 강속구에 고전했다. 샌디에이고에서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된 고어는 평균 시속 95.3마일(약 154.3㎞), 최고 96.9마일(약 155.9㎞)의 빠른 공을 뿌리는 우완 투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시속 95.1마일(약 153㎞)의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1루에서는 초구를 건드려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워싱턴 맥킨지 고어./AFPBBNews=뉴스1
김하성./AFPBBNews=뉴스1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5회말 2사 2루에서는 고어의 공을 고르고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낮게 들어오는 커브와 하이패스트볼을 모두 참아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전 1타점 적시타 때 3루까지 도달했으나, 홈은 밟지 못했다. 6회초 워싱턴 타선이 3연속 안타에 희생플라이 1타점으로 3-1을 만들면서 고어는 승리 투수 조건을 채우고 내려왔다.

이후 김하성은 윔스에게 홈런포를 때려냈고 9회에는 바깥쪽 하단으로 유인하는 파올로 에스피노의 공을 고르고 골라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워싱턴은 루이스 가르시아-하이메 칸델라리오-조이 메네세스로 이어지는 2~4번 타순이 7안타 6타점을 합작하면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선발 고어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6패)째를 챙겼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선발 세스 루고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0볼넷 4탈삼진 3실점, 두 번째 투수 팀 힐이 1⅓이닝 동안 삼진과 볼넷 없이 2피안타 5실점(0자책) 하면서 대패했다. 특히 힐이 7회 1사에서 송구 실책으로 데렉 힐의 출루를 허용한 것에 이어 몸에 맞는 볼, 적시타를 연거푸 허용하면서 무너진 것이 컸다. 이후 가르시아의 타석 때 또 한 번 송구 실책을 범했고 칸델라리오와 메네세스가 연속 적시타를 내주면서 5실점 빅이닝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세스 루고./AFPBBNews=뉴스1
워싱턴 조이 메네세스(왼쪽)와 하이메 칸델라리오가 2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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