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서 ‘아기상어·부기’와 찰칵···부산시, 고화질 포토존 조성
올여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은 유명 아동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핑크퐁 아기상어’, 부산시 소통 캐릭터인 ‘부기’와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수 있다.
부산시는 올해초 운영을 시작한 ‘파노라마 해운대 서비스’와 연계해 해수욕장 백사장에 ‘부기X핑크퐁 아기상어’ 사진촬영구역(포토존)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론으로 찍은 것처럼 해운대해수욕장 풍경과 인물을 동시에 촬영해주는 ‘파노라마 해운대 서비스’는 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촬영구역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촬영버튼을 누르면 약 100m 떨어진 관광안내소 옥상에 설치된 고화질 카메라 2대가 촬영해 이메일이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스마트폰 또는 ‘셀카봉’으로 촬영하는 기존 촬영방식의 한계에서 벗어나 최적의 화각으로 피사체와 전경을 동시에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기X아기상어’ 조형물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에 대비해 지난 3월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 설치된 뒤 이달부터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겨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후렴구 ‘뚜루루 뚜루’로 유명한 아기상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대사이다. 부산시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부기X아기상어’와 함께 파노라마 서비스를 이용해 부산의 소중한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라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은 부기와 아기상어가 관광객들을 맞으며 부산엑스포 유치열기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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