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환경단체 도랑살리기 맞손…2개 하천에 8천400만원 투입

세종시·환경단체,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협약식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가 지역 환경단체와 손잡고 마을 도랑 살리기에 나선다.

시는 마을 도랑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최근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환경교육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환경운동연합은 연서면 두옥천을, 세종환경교육센터는 금남면 도암천을 대상으로 각각 지역 주민과 함께 오염된 도랑 수질을 개선하고 가시박·칡넝쿨·돼지풀 등 유해식물을 제거하게 된다.

수생식물 식재와 영농폐기물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과 주민 대상 환경 교육과 캠페인도 한다.

도랑 살리기 사업 예산 8천400만원(두옥천 4천800만원·도암천 3천600만원)은 금강유역환경청 금강수계기금에서 지원한다.

윤봉진 물관리정책과장은 "사업을 통해 동네 실개천이 깨끗해지고 생태 환경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환경단체, 지역 주민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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