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접수 코앞인데..."나이스 오류로 수행평가 12점 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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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4세대 나이스 오류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가 불만이 커지는 모양새다.
26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통한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은 2824억원을 투입해 교육정책 변화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이용 환경 변화를 반영한 체계로 이용자가 학생 성적과 생활기록, 출결사항 등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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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4세대 나이스 오류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가 불만이 커지는 모양새다.
26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통한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은 2824억원을 투입해 교육정책 변화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이용 환경 변화를 반영한 체계로 이용자가 학생 성적과 생활기록, 출결사항 등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하지만, 개통 첫날부터 시스템 접근 속도가 느려지는 등 접속 오류가 속출하고 일부 학교에서는 과목별 답안지 출력 시 다른 학교 답안지가 출력되는 사례가 나왔다.
각종 오류가 발생하자 이용자들의 불만 사례도 속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은 수행평가가 12점 감점된 것으로 나와서 확인해보니 나이스 오류였던 사례를 공유하며 "선생님을 찾아가서 얘기 안했으면 그대로 성적처리될 뻔"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말 성적처리가 빨리 돼야 수시 원서 라인 잡고 방학때 면접 대비도 할지 말지 결정하는데 나이스 오류 사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다"며 "수시 마감일이 다가오는데 빨리 해결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불안감을 표했다.
한편, 교육부는 전날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서울교육청·경기교육청·충남교육청 부교육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4세대 교육행정정보서비스(NEIS·나이스) 개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서버 증설 등 후속 조치를 점검했다. 교육부는 문항 정보표 출력 오류 사례 신고가 10여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 중이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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