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9위… 키건 브래들리 '통산 6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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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빅터 호블란 등과 함께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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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빅터 호블란 등과 함께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1·2라운드까지 임성재는 10위권을 지켰다. 그러나 3·4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했으나 순위가 밀렸다. 다소 쉬운 코스 세팅에 많은 선수가 임성재보다 타수를 더 줄였기 때문이다.
이날 임성재는 4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6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면서 전반 홀을 도는 동안 이븐파를 쳤다. 후반 11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15번 홀에서 3퍼트가 나오며 보기를 범했다.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날 1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전날 공동 18위에서 29위까지 밀렸다.
우승은 키건 브래들리가 했다. 브래들리는 이날 2언더파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57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2위 잭 블레어와 브라이언 하먼을 3타 차로 따돌렸다.
브래들리는 지난 1952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 역대 최소타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이전까지는 이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은 지난 2009년 케니 페리의 22언더파 258타였다.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한 브래들리는 우승 상금 360만달러(약 47억2000만원)를 받았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로 패트릭 캔틀레이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는 18언더파 262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공동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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