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듀 최자 “3년 열애 ♥예비신부, 결혼 안하냐며 먼저 청혼”(피식쇼)

[뉴스엔 황혜진 기자]

래퍼 다이다믹듀오 최자가 "아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6월 25일 피식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나믹 듀오에게 결혼해듀오를 묻다' 영상이 게재됐다.

최자는 "드디어 올해 결혼하게 됐다. 다음 달이다"고 말했다. MC 용주가 "총각의 삶을 은퇴하는 거구나"라고 물었고, 최자는 한숨을 내쉬면서도 "나 지금 행복해"라고 답하며 웃었다.

최자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내 여자친구가 날 되게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 만나기 전 내가 반쪽인 것 같았다. 반도 안 됐다. 그렇게 살았다. 바보 같이. 날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프러포즈를 했냐는 물음에 최자는 "(난) 아직 안 했다. 여자친구가 했다. 몇 번 정도. '오빠 우리 결혼 안 해?'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결혼 선배 개코는 "그건 아니지. 너 당장 (프러포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개코는 아내 김수미 씨에게 청혼한 추억을 공개했다. 개코는 "방에 초들이 많이 있었고 아내가 들어왔고 내가 아내의 얼굴을 그려줬다. 노래도 불러줬다. 제이미 폭스의 '헤븐'을 불러 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창문이 닫혀 있었고 초가 타니까 산소가 없어지더라. 거의 고문이었다. 아내가 울더라. 눈이 매워서"라고 농담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청첩장 제작 비화도 공개했다. 최자는 "청첩장 문구를 내가 직접 썼다. 아내가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최자는 7월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약 3년간 교제한 비연예인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예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되며,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자는 결혼 후에도 다이나믹듀오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최자의 행보에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