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멤버 강탈 시도 외부 세력 워너뮤직, 해명하라"

지난 23일 "전속계약 위반 유인 외부 세력 확인"

사진=피프티 피프티 ⓒ 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소속사 어트랙트가 멤버 강탈을 시도한 외부 세력을 직접 지목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26일 오전 소속사 어트랙트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먼저 "최근 불거진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시도 사건 배후에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어트랙트는 모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고, 26일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강탈하려는 명백한 시도에 대한 실질적 증거를 이미 포착했다"며 "워너뮤직코리아에 정확한 해명과 입장 표명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앞서 어트랙트는 지난 23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휴식기를 준 상황에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며 "냉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외부 세력과 타협 없이 끝까지 싸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트랙트가 외부 세력으로 지목한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는 지난 4월 말 브브걸(민영, 유정, 은지, 유나) 완전체로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새나, 아란, 시오, 키나)는 첫 싱글 앨범 'The Beginning: Cupid' 타이틀곡 'Cupid'를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 13주 동안 올리며 K팝 걸그룹 최장 기간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