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위주의 보디 턴 스윙 안돼… 팔·하체 타이밍 맞춰 연습을[이현지의 꿀팁레슨]

2023. 6. 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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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은 '가장 어려운 골프클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부분 "우드"라고 답한다.

우드는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는 클럽으로 잘 칠 수 있다면 코스 공략을 할 때 유용하다.

남자 골퍼들은 파5 홀을 공략할 때 우드를 잘 이용하면 '투 온'에 성공, 좋은 스코어를 따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우드를 들었을 때는 하체 위주의 보디 턴 스윙보다 팔과 하체의 타이밍에 맞춰 스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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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지의 꿀팁레슨 - 우드 샷 미스 줄이는 법

아마추어 골퍼들은 ‘가장 어려운 골프클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부분 “우드”라고 답한다. 우드는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는 클럽으로 잘 칠 수 있다면 코스 공략을 할 때 유용하다. 우드는 그러나 정타를 때리지 못할 경우엔 떠안아야 할 위험 요소가 너무 많다. 그래서 아마추어 골퍼들은 우드 사용을 부담스럽게 여긴다.

남자 골퍼들은 파5 홀을 공략할 때 우드를 잘 이용하면 ‘투 온’에 성공, 좋은 스코어를 따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는 우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OB가 나거나 심한 토핑으로 공이 그린을 향하지 않고 앞으로 굴러가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드는 골프백에서 자리만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 골퍼들에게 우드는 필수다. 두 번째 샷을 시도할 때 그린까지 거리가 남자 골퍼들보다 많이 멀기 때문이다. 투 온 공략을 위해선 우드는 필수 요소이며, 투 온을 노리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그린 가까이에 공을 보내기 위해 반드시 우드를 사용해야 한다.

우드(사진1)는 아이언(사진2)에 비해 헤드가 가볍고 클럽이 길다. 그리고 헤드 무게를 느끼는 것이 어렵다. 또한 길기 때문에 힘을 빼고 잘 휘둘러야 정타를 맞힐 수 있다. 그런데 심리적인 문제가 작용한다. 우드는 드라이버 다음으로 비거리가 길기에 항상 공을 멀리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지배된다. 그래서 더욱 우드를 잡았을 때 백스윙 속도를 천천히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심리적인 이유로 힘이 들어가고 리듬도 빨라지기에 평소보다 템포를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우드를 들었을 때는 하체 위주의 보디 턴 스윙보다 팔과 하체의 타이밍에 맞춰 스윙해야 한다. 하체를 이용해서 힘이 넘치는 스윙을 하면 하체가 팔 속도보다 너무 빨라서 상체가 들린다(사진3). 또는 하체를 사용하려고 했지만 상체가 더 빨리 나가는 스윙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연습 스윙을 할 때 하체가 먼저 나가지 않고 하체와 팔의 타이밍이 일정하게 맞도록 조절해야 한다. 클럽이 잘 넘어가는 것을 느끼면서 느린 템포로 백스윙을 하게 된다면 그동안 어렵게 느껴지기만 하던 우드샷을 멋지게 성공할 수 있다(사진4).

KLPGA 프로, 의류=미즈노골프어패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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