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합의 완료한 맨시티 결단…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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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올여름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맨시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는 데 1억 유로를 지출한다면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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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올여름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현시점 유럽을 대표하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거듭난 요슈코 그바르디올(21·라이프치히)을 품을 계획이다. 이미 개인 합의는 완료하면서 순조롭게 영입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는 다음 주에 그바르디올 영입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미 개인 합의는 100% 동의한 가운데 라이프치히와 이적료 협상에 들어알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적어도 1억 유로(약 1,430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그리고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성공했다. 이와 함께 유럽을 통틀어 역대 여덟 번째로 '트레블(3관왕)' 대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시즌도 계속해서 트로피를 쓸어 담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올여름 이적시장 때 또 거액의 이적료를 투입해 선수단을 보강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에므리크 라포르트(29)와 주앙 칸셀루(29), 카일 워커(33) 등이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서 수비진 보강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센터백 라인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변칙적인 백 스리 전술을 활용하고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은 퀄리티가 뛰어난 데다, 왼발잡이 센터백을 추가로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그바르디올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며 움직이고 있다.
만약 맨시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는 데 1억 유로를 지출한다면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게 된다. 현재 최고는 지난 2019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입단한 해리 매과이어(30)가 기록한 8,700만 유로(약 1,243억 원)다.
사진 = Getty Images, One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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