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탈선·추락해 1명 사망, 9명 부상...140년된 스웨덴 놀이공원 폐쇄

조성진 기자 2023. 6. 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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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탈선하며 추락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25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톡홀름의 놀이공원 '그뢰나 룬드'의 롤러코스터 '제트라인'이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당시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했던 한 여성 기자는 "사람들이 타고 있는 롤러코스터가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남편이 봤다"며 "우리 아이들이 무서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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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고가 발생한 롤러코스터 ‘제트라인’. 로이터 연합뉴스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탈선하며 추락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25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톡홀름의 놀이공원 ‘그뢰나 룬드’의 롤러코스터 ‘제트라인’이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관람객 중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이중 3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롤러코스터가 운행하던 중 앞부분이 일부 탈선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롤러코스터가 상공에서 운행을 멈춘 탓에 일부 승객은 놀이기구나 기둥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그뢰나 룬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롤러코스터는 1988년 운행을 시작한 놀이기구로, 시속 90㎞의 속도로 최고 높이 30m까지 도달한다. 사고를 부른 탈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당시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했던 한 여성 기자는 “사람들이 타고 있는 롤러코스터가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남편이 봤다”며 “우리 아이들이 무서워했다”고 말했다.

그뢰나 룬드 측은 성명을 통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놀이공원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그뢰나 룬드는 1883년 영업을 시작해 140년이나 된 유서 깊은 놀이공원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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